한국 최고의 체스 선생님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더 중요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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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더 중요하다

koreasgm 2011. 6. 17. 16:16
많은 어린이들이 어려서 재능을 보이고

어려서부터 많은 경험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재능있는 아이로만 남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사실상 재능만 있는아이로 중학생이 넘었다면

개인지도를 3년 이상했다면 둘중에 하나일껍니다

잘못 배우고 있는거라던가 아니면 정말 재능만 있는

아이던가요지금까지 체스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으면서

느끼는점이가르치는 경험이 정말 부족해서 못 가르치거나

예전의 제 경험을답습해가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뭐 이러면서 강사로서 선생님으로 성장해 나가는것이겠지만

이것도 나름대로 철학이 있어야 가능한거지 그저 맹목적이거나

다른 사람들을 따라만해서는 결국 어느 시점에서 멈춰버릴껍니다

그리고는 강사나 배우는 학생이 서로 딜레마에 빠지는거죠

물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용태나 홍진이를 가르쳐왔지만

이들을 가르친다는건 쉬운일이아닙니다

가장 큰이유는 다른어린이들보다 뛰어나고 다르기때문입니다

이런 아이들을 다른어린이들처럼 가르친다라...

그건 천재를 보통사람으로 키우는겁니다

그래서 이들을 가르치다가 못 가르치면 아쉬운겁니다

저로서는 또 다른 제자를 기다려야하고

천재가 보통사람처럼 살아가는것처럼 피곤한 삶도

없는데 결국 그만두겠지요 왜냐하면 재미라는 그 원동력을

잃어버리기때문이죠

그럼 저에 가르침이 확실하다고 어떻게 장담하느냐

장담은 못합니다 저 역시 처음 가는길이기때문입니다

다만 지금까지온길에 대해서 후회나 잘못이 없었다고 자부하기에

그 앞길또한 옳다고 믿습니다

무엇보다 이길은 저보다 먼저 또는 그 이상으로 간 사람이 없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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