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체스 선생님

생각난김에 2004년도 대회 사진을 다시 보게 되었다. 본문

나의 제자들

생각난김에 2004년도 대회 사진을 다시 보게 되었다.

koreasgm 2006. 8. 30. 00:04

지난번 사진을 정리하다가 생각난김에 몇장 올렸는데 위례초등학교에서 오래전부터 배워왔던

윤제가 아쉬워 해서 다시 사진을 정리하면서 올리기로 했다.

윤제 말고도 아쉬워 하는친구들이 몇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사소한 일일지는 몰라도 미안

하게 되었다.

그런뜻에서 지난 2004년도 체스 시합 사진을 올려본다.




자기 사진 없다고 투정 부리던 아이다. (왼쪽)

2년전 사진이니 4학년때 사진일것이다.많이 의젓하고 침착한 아이인데 사실 욕심좀 가져본

학생인데 선생이 욕심낸다고 될일이 있나....-_-

계속 체스를 좋아 했으면 좋겠다.



한장 더 올린다. ^^ ( 정면 사진이 없다. )



중앙에 있는 여학생이 윤제랑 같은 학교 다니던 강나원이라는 여학생이다. 이때가 6학년이였을꺼다.

뒤늦게 체스를 배워 나랑은 오랫동안 체스를 같이 못했지만 그 열의 만큼은 대단했던 여학생이였는데

지금은 중학교 2학년 되었겠다. 정원이라고 여동생도 있는데 언니만큼의 열의는 약했던거 같다.

그러고보면 나도 꽤 가르치던 여학생은 있었는데 남아 있는 여학생들이 없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 여학생이 강정원... (그 옆의 여학생은 누구???? )



예전에 말했던 희수(오른쪽)가 보인다. 이때가 2학년 ... 여학생조에서 1등을 했다.

어 그러고보니 성원이랑 같이 시합을 했다는 이야기인데 더욱 더 아쉬움이 남는다..-_-

그만둔 이유는 명목상으로는 영어학원에 시험쳐서 들어가는곳이 있는데 합격을 해서

시간이 겹쳐서 어쩔수 없이 그만 두었다는것이 이유이기는 하지만... (다 내가 부질한탓이다.)



매우 조용한 있는듯 없는듯 자기 할일만 하는 학생이다. 체스도 너무 여성적으로 둔다.

평촌에 다니던 여학생 ... 할만 하니까 그만 두었다. -_-:

그보다 먼저 이 여학생 언니가 있는데 역시 할만 하니까 그만두었다. 이 여학생 언니 역시

음악에 관련된것때문에 그만 두었다. (왜 내 주변에는 너무 똑똑한 아이들만 있는건지...)



희수랑 동기(강남 MBC문화센터)나이는 이 여학생이 많다.

희수와 나원이가 이해(2004년도) 가을에 마스터조로 옮기고 여학생조 우승한 아이

체스는 오래 배웠는데 무게감은 역대 여학생1등중 제일로 가볍다.

그래도 오래 배웠고 열심히 하던 여학생 남동생도 있었는데 이젠 뭐하는지....



용태다 아마 이때까지도 자기가 단수메이트로 질꺼라고는 예상 못했을꺼다

승승 장구하고 있었으니까 얼굴에서 진지함이 안보인다. 사실 너무 적수가 없었다. -_-

이 시합에 나오는 많은 학생들 나름대로 잘한다고 하는 학생들인데 용태랑은 차이가 너무 컸다.

흔히 경력에서 애초에 게임이 안되었다. 현재 나의 제자중 에이스중의 에이스

그 옆은 일산에서 배우는 학생인데 열심히 하고 체스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학생인데 지금은

뭐하는지 안배운다 아쉬운 학생중 한명 체스를 재미있게 둔다



승화(왼쪽)는 나에게 오래 배우던 학생중 한명인데 실력에 비해 조금은 너무 소심하다.

좀더 자신감을 가지고 게임을 했으면 하는데 평촌뉴코아(현 NC )에서 체스 잘하는 학생중 한명이였다.

지난번 인사하러 한번 오고는 소식이 없는데 지금은 중학생이라 무척 바쁠듯... 무엇을 해도 잘할 친구이다.

오른쪽 학생은 영등포에서 거의 개인지도로 배우다 시피 배우던 학생인데 소심하기로 따지면 승화보다

한수 위다. 그저 체스를 정말로 취미로 두는 아이...

그래도 승부욕에 불 탈때 가끔 보면 잘할려면 잘할수 있는 아이인데 스스로 승부수를 안 던진다.



진하(왼쪽)다. 준휘 형이다....

원래 처음부터본다면 정말 체스를 잘한다고 생각할정도로 잘한 아이인데 자신과의 싸움에서

졌다. (어쩔수 없다 아이들은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아이들 별로 없다 어린아이들중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학생들이 있다면 그아이는 그 시간부터 아이가 아니다. -_- )

무엇보다 동생과의 라이벌 경쟁이 심적으로 부담이 커서 힘들었을듯...

진하가 못하는게 아니라 준휘가 좀 특별한 아이다. 어린아이들은 거의 머리로 두는데 준휘는

아니다. (근데 머리가 크면서 머리로 두기 시작하는거 같아서 아쉬움이... )

이번기부터 다시 체스를 한다고 들었는데 진하 파이팅!!!



정수(오른쪽)다. 이때가 2학년이였는데 실력에 비해 상복은 무지 없는 아이다.

현재 용태를 다음을 잇는 에이스인데 기본과 바탕은 역시 잘되어있다.(충분히 기대를 하고 있다.)

처음 체스를 배울때부터 시합에 참가하면 시합에서 상위권에는 유지하는데 우승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승리보다는 보다 큰 대회에서 웃을수 있는 그런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

충분히 그럴수 잇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



고윤제와 황현철.... (같은 학년이다. 실력은???? 붙어본적이 있나 모르겠지만 서로 재미있는 게임을

할수 있는 학생들이다. )

이번 MSO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본다.

기회가 되면 더 많은 학생들 사진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에게 있어서 학생을 차별해서 이뻐하는 일은있을수는 없다. 그렇지만 실제로 이쁜 학생들이

있다면 체스를 좋아하는 학생들을보면 안 이뻐할수가 없다.

체스를 잘 해서 이쁜건 두번째인다. 아이들 스스로가 체스를 좋아한다면 아이들이 체스를

좋아하는것만큼 나로서는 이쁠수밖에 없다.

위 사진에 있는 아이들은 정말 체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그러다보니 나도 이아이들이 이뻐질수밖에 없다.

나에게는 이 사진들 말고도 이쁜아이들이너무 많다. 언젠가는 다 이야기하고 싶다.

이런 아이들과 같이 보내는 시간은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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