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체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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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가장 이상적인 조건을 가진 제자를 만났다.

koreasgm 2015. 12. 4. 10:04

사실은 원래 만났었다.

 

몇번 거론을 했던적이 있던 도경이라는 여학생이다.

 

부모님의 서포트와 마인드

 

아이의 재능과 노력

 

이 두부분이 어느정도 지금까지 학생들중에 최고치에 달한다.

 

한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아이의 재능(이걸 논하기에는 아이가 나이가 많다. - 재능은 어릴수록 빛나기에)

아이의 노력( 열심히 하고는 있다고 생각한다 이 노력이 빛이 날려면 자기만의

노력은 안된다 주변에서 느낄정도의 노력이 필요한데 역시 나이가 문제 우리나라

사회가 중학생에게 호락호락할만큼의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스를 배우고 하는동안에 아이에게서만 나오는 빛(아우라)는

충분히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제자중에서 최고를 만났다.

 

지금까지 꿈을 가지고 목표를 세웠던 부분에서 제일로 근접하고 확실한

 

부모님의 서포트와 마인드 - 확실하고 원대하다

 

아이의 재능과 노력 - 모든것이 나이로 커버가 된다.

 

재능이 없다는것이 아니다. 재능이 분명 있다. 근데 나이가 어리기에 그 재능은

지금의 재능만으로 멈추질 않을꺼라는거다

무엇보다 노력... 당장에 많은 문제를 풀거나 많은 시간을 체스하는데 투자하느냐가

중요한것이 아니다. 지금의 작은 노력이라도 얼마나 시간이 많으냐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전술 문제 10000문제를 푸는 시간을 계산해보자.

도경이에게 1만문제 풀기를 시킬려면 1년동안이라면 하루에 200문제 이상

300문제를 가까이 매일같이 풀어야 한다.

2년을 여유 두어야 매일같이 150문제를 매일 같이 풀어야 한다는것이다.

중학교 나이에 이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게 쉽지 않다 그렇다고 문제만 풀것인가

근데 나이가 어리다면 ...

 

나에게 당장에 주어진 시간은 18걸음

 

이제 겨우 한걸음 걸어왔다.

 

18걸음을 걷는동안 넘어질수도 있고 포기할수도 힘들수도 또는 막다른 벽이

 

존재할수도 있다.

 

현재 다른 욕심은 없다. 이 18걸음을 함께 하고 싶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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