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그리고 체스의 시작....

우리나라 체스의 시작은 언제라고 해야할까?

들은바로는 1960년대에도 우리나라에 체스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우리나라 사람들 이야기는 아니였다.

1970년대초 장기협회에 있는 젊은 사람들이 몇몇이 체스모임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특별히 의미가 있었던것은 아닌거 같다.

1980년대 역시 체스를 두는 사람들이 구성이 되었다고는 했으나 지금의 체스와 명맥이

이어진다고는 할수 없다.

지금의 체스의 시발점은 1990년대이다.

이해범선생님부터 이상범 원장님 그리고 나까지가 90년대 초반부터 활동했던 사람들이다.

물론 이해범 선생님이나 이상범원장님은 그 이전부터 체스에 관련된일을 해왔다고

했으나 나야 모르는일이고 체스일을 했다고 할수 있는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체스일에 관한 현역에 있으니 오래된것은 사실이다.

역시 90년대에는 그래도 이전보다 많은일들이 있었다.

90년대초 - 신문지면에 많은 기사가 넘쳐났다.

90년대초중반 - 컴퓨터 온라인을 통한 체스 유저들이 많이 생겼고 오프모임이 생기기도 했다.

90년대중반 - 학교 문화센터를 통해 체스 보급이 시작되었다.

90년대 후반 - 현재 체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활동을시작한다.

2000년 - 한국에 FIDE 지부가 생겨났다.(그전에도 있었으나 유명무실)

2000년초 - 체스보급이 활발히 일어나고 많은 강사들이 생겨남

2000년초중 - 어린아이들중 비교적 전문적인 플레이들이 생겨남(외국대회 참가)

2000년중 - FIDE레이팅 획득 보다 활발한 체스 활동이 진행되고 있음...

언제가 한국 체스의 시작인지 모른다.

중요한것은 아직 멀었다는것이다.

한국 골프의 시초는 1900년경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1897년 원산에 골프코스가 생겼다고 한다 물론 6홀이므로 현재의 골프는 아니다.

현재의 골프코스의 1924년 18홀의 골프장이 만들어지었다.

한국 프로골프협회(KPGA)가 탄생한것은 1968년 만들어지었다.

여자 첫 미국 골프대회 우승은 KLPGA가 만들어진 1988년도이다.

거의 100년의 역사가 숙성이 되고 나서야 가능했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 체스 시발점이 90년대이고 세계 체스 대회룰을 따르며 FIDE 레이팅을

받기 시작한것이2005년이라면 아직 갈길은 멀게만 느껴졌다.

2010년정도면 한국체스에 빛이 보일수 있는 계기가 생기길 바라는것은 욕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