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체스 선생님

근래 제 능력에 맞지 않은 일을 맡아서 고생좀 하고 있습니다. 본문

끄적끄적

근래 제 능력에 맞지 않은 일을 맡아서 고생좀 하고 있습니다.

koreasgm 2006. 8. 23. 01:35

방송하는일은 일찌감치 포기한지 오래여서 도전조차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책은 오래전부터 욕심을 낸일이고 이번에 모처럼에 기회라서 무리하게 욕심을 내고

하고 있습니다만 참 피곤한일이네요

쉬워보이는일이긴 합니다만 막상 책이라는걸로 쓸려니 이렇게 힘든걸까요?

그냥 강의를 하라면 체스 이야기를 하라면 밤새 아니 쉬지않고 계속 떠들수 있을꺼 같은데

한페이지를 쓰고나면 진이 다빠져버립니다.

몇번이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힘이 드네요

그래도 여기서 포기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건 둘째치고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정말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포기까지는 않하고 있습니다만

출판사에게나 이일을 같이 하고 있는 보드게임 회사한테는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역시 사람들에게는 자기에게 맞는 역활들이 있나봅니다.

그래도 이번에 책 쓰고 나면 책 하나를 다시 쓸 생각입니다.

염치 불구하고 지금의 출판사에 부탁을 해보던가 정 안되면 다른 출판사에라도....

제 이름을 달고 나오는 체스책이있다는것 참 뿌듯한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저의 체스 이론을 저한테 배운 아이들만이 배울수 있었으나

이제는 체스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저의 체스세계에 입문한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책임감도 생깁니다.

오늘 밤새서라도 책을 완성 지을렵니다

저의 체스 세계가 궁금하신분 책 한권 사주세요^^ (아마 6000원이라는데 절대 돈이 아깝진 않을꺼라고

자부합니다.)

자 이제 원고 쓰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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