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경 한국 스탠다드 체스 대회를 열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제가 작년에 이어 이번 터키 대회를 참가하고나서 느낀바가 아주 컸습니다.

무엇보다 스탠다드 방식의 제대로 된 대회가 우리나라에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스탠다드 : 보통 각각 1시30분정도 사용시간을 주고 40수를 두고나면 30분 추가로 사용할수 있는 시합
레피드 : 20분 이상 1시간 이하짜리 시합
블리츠 : 20분 이하짜리 시합이 있습니다. )

그래서 제가 2008년도에 32명이 참가하는 스탠다드 시합을 할려고 계획중에 있습니다.

월 , 화 , 목 , 금 각 각 오전 오후 한게임씩 해서 8라운드 시합을 예정중에 있습니다.

수요일은 근처에 관광좀 하는것으로 하고요 (또는 쉬는날 없이 10게임)

비용은 정확히 뽑아보지는 않았지만 1인당 최대 50만원정도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목적은 외국대회에서 막연히 스탠다드 시합만하고 별 성과없이 오느니

차라리 저렴하게(외국 대회 참가시 이래저래 300정도는 듭니다.) 외국방식을

익혀보자는 취지입니다.

특히 오고가는 시간 절약 차원도 있고요.

물론 외국 나가는것 자체로 득이 되는것이 있을수도 있습니다(뭐 경험이겠지요)

아직은 끄적이는 정도의 내용이지만 지금부터 조금씩 계획을 세워볼까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합은 이제 하나쯤은 있어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