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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를 하는데 있어서 ... 남이 하는만큼만...

koreasgm 2011. 4. 27. 14:00

체스를 하는데 있어서 경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요?

문득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왜 사람들은

남들이 하는것은 다같이 하면서 남들이 안할때 하려고는 왜 안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어보게 됩니다.

한 예로 수업을 일주일에 한번 배우는 아이와 두번 배우는 아이가 있다면

누가 더 나을까요?

물론 두번 배운다는것이 한번 배우는것보다 무조건 더 뛰어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확률적으로 더 낫다는것은 누가봐도 알것입니다.

남들이 세계 대회에 참석하는데 나는 안한다면 하는쪽과 안하는쪽의 차이는

분명 존재합니다. 역시 한번 참석과 두번 참석의 차이도 있고요

다만 국제대회 같은것은 시간과 무엇보다 돈이 드는 문제이기때문에 쉽지가

않습니다만...

국내에서 좀 더 나은 기회를 가질수 있다면 갖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 예로 홍진이의 지금의 실력은 본인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만

수요모임에서 트레이닝한것도 무시 못할정도의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수요모임은 비슷한 경쟁자들이 안하는것을 하므로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하고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보면 부모님들끼리 많은 정보를 공유하시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같이하기를 바라는것 같고요

참 좋은 모습이고 의외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발전을 하고 경쟁을하는데 있어서는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서로 타성에 젖어서 서로간의 자극보다는 서열화로 인한 발전을 더디게

할지도 모르기때문입니다.

A,B,C어린이는 어떠한 특정 그룹에서 수업을 받습니다 D어린이는 수업을 받지 않습니다

이때 D 어린이가 다른 어린이들 보다 뒤쳐진다면 당연히 그 특정그룹에 들어가는것이

맞습니다. 문제는 A,B,C 어린이들이 문제입니다.

서로가 똑같이 수업을 하고 경쟁을 한다면 제가 생각할때 크게 발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같이 체스를 접하기가 어려운 환경이라면 더 그렇지요

무엇을 꼭 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지나친 경쟁(전 발전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르게 표현을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을 싫어하시는분도 있으시고요

그냥 남들이 하는 만큼만해서는 더 이상의 발전을 바랄수없을꺼 같다는 생각에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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