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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특별한 체스 시합이 필요했습니다.

koreasgm 2011. 11. 18. 13:15

우선 국내에 큰 체스 시합이 두개나 된다는것은 참 즐거운일이라 생각합니다. (1년에 4차례 열림)

사실 수원대회도 규모면에서는 작지 않기에 이것까지 포함 시키면 총 6번의 참가 기회가

있다고 말할수 있겠네요

뭐 두달에 한번이니 굳이 번거롭게 개인적으로 시합을 열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도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좀더 남다른 체스 대회를 열어 볼까해서

월드컵 체스 최강자전이라던가 꿈나무 초등학생 최강자전등을 열어보기도 했지만

이런 대회가 MSO나 연맹대회와 스탠다드 FIDE레이팅 대회에 중간에 끼어서 참 애매하게

되었습니다.(뭐 진행해서 실패하진 않았습니다. 주변 도움으로 할때마다 괜찮았습니다.^^)

고민하던중 다시금 시합을 열게되었습니다.

컨셉을 다르게 짜보기로 한거죠

우선 제가 여는 체스 시합은 심판들이 몇가지 항목을 돌아다니면서 체크할것입니다.

기본적인 오프닝 방법은 알고 있는지 , 자기 스스로 진행을 막고 있지는 않은지부터해서

체스 기술의 활용에 있어서 간단한 기술과 어려운 기술의 활용

메이트 시키는 방법이나 엔딩을 해결 능력등을 심판 기록 카드에서 체크할 예정입니다.

전체적인 평가로 아이들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이 대회를 통해서 단지 이기고 지는것만

경험하고 가는것이 아닌 아이들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다음 게임에서는 좀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는 기존의 대회에서는 할수 없는 방법으로 승패를 떠나서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자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1등도 중요하고 이기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나의 단점이 무엇이고

무엇을 모르는지 알아서 조금 더 성숙해지는 어린이가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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