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GM이.... 기대를 가지게 하는 성호에 대해서

물론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대한민국 소속으로GM은 있다.

바로 알렉세이김이다. 분명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고 태어났으니 한국인은 맞다

하지만 근본 자체가 러시아에서 태어났고 거기서 자라며 거기서 교육 받았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을 느끼는건 한국말을 못한다는것과 실질적으로 한국 체스인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이다.(물론 한국에서조차 알렉세이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건 좀 다른 문제다. 한국 체스인들도 도움을 못받고 있는 현실에... -_- )

어째꺼나 우리나라 체스 현실은 이렇다.

GM은 커녕 IM도 꿈꾸기 힘든 현실...

체스에 재능이 있다 싶은 어린이들도 나이가 들면서 체스를 포기해야만 하는 현실

체스게임을 여러차례 플레이하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현실

하여간 대한민국에서 체스 마스터가 나오기란 아주아주 어려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FM이 나올수 있었다는것 조차 대단한일이지만 FM과 IM은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의 벽을 깨고 도전하는 한 학생이 드디어 나타났다.

바로 조성호군이다.

현재 나이 21세로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체스를 시작 큰 뜻을 품고 러시아로

떠났다. (계획상으로는 돌아오는 26세정도에 GM 타이들을 가지고 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매주 성호를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이 학생에게는 뭔가 기대를 할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가질수 있게 했는데 결국 큰일을 저지른것이다.

만약 성호의 계획대로 이루어만진다면 우리나라 체스는 엄청나게 변할것이다

한마디로 성호를 통해서얻을수 있는것은 자신감이다

아 우리도 할수 있는거구나 하는 자신감

사실 성호의 모스크바행은 선택 자체가 쉽지않은것이었다

많은 체스 플레이어들이 성호의 체스유학을 동경하고 부러워하면서도 왜 자신은 안했겠는가

그건 바로 첫 시도였고 누구도 가지 않았던길이기에 대단한것이다

이제 첫 길을낸 성호군이 있기에 제2의 제3의 성호가 나오기를 기대할수 있게되었고

우리나라도 GM을 꿈꿔 볼수도 있게 되었다.

성호의 GM 이 되었음을 미리 축하를 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