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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대회를 참가하시는 부모님들에게

koreasgm 2009. 11. 6. 14:33

부모님께 드리는글

2005년까지 시합을 매년 2회씩 주관해오다가 타 주관업체에서 체스 대회를 진행하기에

더 이상 진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3년간 많은 대회가 있었고 많은 아이들이 참여 했었는데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었던것이

너무 아이들에게 완벽한것만을 요구한다는것이었습니다.(그렇다고 정말 제대로 진행되는것도 아니고)

사실 이것이 절대로 잘못된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실정상 아이들이 대회 경험을 많이 갖지를 못하고

있음에도 이에대한 배려가 부족했던것도 사실이고요

아이들이 대회 참여에 있어서 미숙하면 진행이라도 원할해야 할텐데 이것도 저것도 안되니 더욱

어려운 결과를 낳게 되더군요

해서 다시 체스 대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대회 진행이 그리 쉬운것이 아닙니다.

우선 장소협찬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원이 100명이 한꺼번에 모일 공간을 찾는다는것이 쉬운일이

아닙니다.(이번에 대회 장소를 롯데백화점 MBC문화센터(안양점)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장소를 찾았다고 끝나는것이 아닙니다. 100명의 어린이들을 같이 이끌고 진행하고 도와줄 심판진과

진행 요원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오랫동안 저의 일을 도와주었던 제자들이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제가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 하룻동안의 대회를 잘 진행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아이들입니다.

체스를 배운지 두달 남짓 대회때가 되면 겨우 세달만 배운 아이들이 참여를 한다는것이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이번 시합은 결코 아이들을 입상만을 위한 시합이 아닙니다.

세달동안 배운것을 보여주는 장기자랑대회 같은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장기자랑대회를 할때 실수를 했다고 화가나실 부모님은 없으실것입니다.

조금은 안타까울수도 있고 조금은 아쉬울수도 있습니다.

이러한점을 통해 아이들은 성숙하고 좀더 많은것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저에게 또는 다른 선생님들이 가르친것을 아이들이 곧바로 숙성시키지 못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통해서 긴장감을 가지게되고 집중을 하면서 게임을 하게되면 아이들은 많은것을 보고

배우게됩니다.

아이들이 목표를 가지고 1승을 위해 달려갈 때 부모님은 뒤에서 격려를 또는 1패를 안고 돌아오는

아이들을 위해 밝게 미소를 지을수 있는 여유를 가져주신다면 아이들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계기를 가지게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박태환이나 김연아 같은 꿈나무가 탄생할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자 이 대회를 진행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부탁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절대로 2패 또는 4패정도를 하고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때 집에 가게되면 아이들은 체스의 흥미를 잃을지도 모릅니다.

5패 6패보다 더 치명적으로 아이들에게 안좋습니다. 이유는 5패나 6패정도일때는 체스의 실력보다는

그때 그때의 감정이나 실수에 의해 결과가 나타나기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왜 졌는지를 이해하는

수준이 된다는거죠 3패나 4패때는 모를수도 있기때문입니다.

(플루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11월 중순경부터 나아질꺼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많은 어린이들이 모이는곳이니 조심해야 겠지요 백화점 내에 소독기가 항상 비치되어 있으며

시합을 하는 실내에도 만전을 다할 생각입니다.)

---------------------참가 신청서 ------------------------------------------

이름 : (성별: ) 학교 학년 :

체스 배우는 곳(개인지도는 개인이라 표기) :

추천 선생님 :

주소 : 동 또는 아파트 명까지만

위 어린이는 2009년 11월 29일 어린이 체스 대회에 참가 신청합니다.

2009년 월 일 참가 신청 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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