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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의 제자들 (15)
한국 최고의 체스 선생님
다음은 무엇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감이라고나 할까? 그 해맑음속에서 점점 피어나는 체스에 대한 아름다움이랄까? 바로 도경이라는 여자 어린이이다. 개인지도를 시작한지는 1년 남짓 스탠다드도 아마 이 시기에 시작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스탠다드를 이렇게 잘 소화해내는 아이라는것을 보고 놀랬다 물론 어머니에게 전화를 드려서 조심스럽게 부탁을 드렸을때 90%는 안될꺼야하는 자포자기의 마음으로 전화를 드렸었는데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을때의 그 기쁨이란... 무엇보다 부모님께서 보내주시는 무한한 믿음의 서포트와 수업을 받는내내 스폰지처럼 내가 원하는 바를 흡수하고 받아 들이는 도경이를 볼때 기대감이 넘쳐 흘렀다. 작년 1년동안 K리그에서 올린 승점은 상반기 1점 하반기는 0점이었다. 게임 내용은 물론 하반기때가 상..
솔직히 나한테 체스를 배우고 있는 아이들중 누구하나 안 이쁜 아이들이 있겠는가 전부 나에게는 소중하고 이쁜 제자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내가 제 3의 제자를 기다리는건 더 이쁜 제자를 찾는다기보다는 방향성에서 내 꿈을 찾는다고 보면 된다. 대게 많은 체스를 배우는 아이들은 체스를 단지 잘하고 싶다일뿐이지 정말 욕심을 내어서 목표를 가지고 죽을듯이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아이는 드물다. 그냥 이기면 재미있는거고 지면 속상한정도? 그냥 일주일에 한번정도 체스를 배우는 시간이 싫지 않을뿐이경우가 많다. 나에게 있어서 제 3의 제자란 나를 뛰어 넘어 어떠한 나름의 목표를 향해 갈수 있는 어린이들을 말하는거다. 그게 용태였고 홍진이였다. 지금도 내게는 그러한 꿈을 안겨줄 제자들이 많이 있다. 다만 나름대로 장벽이라면..
2006년 여름쯤이었을껍니다. 용태랑의 마지막 수업 아마도 이날도 성호가 나를 도와 용태랑 스파링해주고 있었다. 아마도 앞선 게임에서 계속 지던 용태가 처음으로 성호를 스탠다드로 이겼던 날이다 난 이날 짤렸다. -_- (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 시점에서 짤린거라 마음은 무지 아팠다) 내 제자중 처음으로 나를 뛰어 넘은 제자(재열이는 범주가 다름-_-) 체스 선생님으로서 자부심을 심어준 제자가 바로 용태였고 내꿈을 대신 이루어줄 제자로 점찍어 놓았던 제자였다. 그런 제자가 2006년 내 품에서 떠난거다. 용태를 빼고 이렇게 키울수 있을만한 제자를 상상도 할수 없었다. 나를 넘어선 두번째 제자가 홍진이인데 홍진이 나이 이때 9살 나이에 비해서 잘했던것은 사실이나 (2007년 4월 기록에 의하면 그 당시 2학..
현재 가능성에서 본다면 다음과 같다. 1. 고예원 (그룹지도) 5학년 2. 김도경 (MBC안양) 5학년 3. 고아르 (NC 평촌) 5학년4. 김주하 (개인지도) 4학년 4. 김민서 (NC 평촌) 4학년 5. 박예아 (현대 목동) 3학년 가능성 (순위없음) 1. 고예리 (그룹지도) 1학년1. 유서연 (현대 목동) 2학년1. 이채은 (현대 목동) 2학년1. 문수화 (홈플 문래) 7살1. 박예진 (현대 목동) 1학년1. 장하람 (NC 평촌) 1학년 1. 윤도연 (홈플 문래) 7살
(블라인드체스를 둔다고 다 천재는 아니겠지만 내 기준으로는 이때까지는 천재 맞다) 검은색이 용태인데 레피드로 두긴 했지만 특별히 시간 제한을 두고 한 게임은 아니였다. 비록 지긴 했지만 내용을 보면 알수있듯이 정말 아쉬운게임이었다 이러한 게임을 블라인드로 해내다니...-_- 이 게임은 용태가 중1학년때 두었던 게임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놓치기 싫은 제자였던게 맞는거 같다 1. e4 , e6 2. d4 , d5 3. e5 , c5 4. c3 , Nc6 5. Nf3 , Qb6 6. Be2 , cXd4 7. cXd4 , Nge7 8. o-o , Nf5 9. Bd3 , NfXd4 10. NXd4 , NXd4 11. Be3 , Bc5 12. Nc3 , Bd7 13. Na4 , BXa4 14. QXa4..
나의 체스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용태와의 이별이었을것이다. 중학교 1학년때쯤인가? 이것이 용태와 마지막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을때에도 느낌은 안왔다. 그리고는 서서히 용태하고의 수업이 이제는 정말 끝난거구나하는것이 느껴질 무렵부터 아픔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깊은곳에서부터 천천히... 수족이 짤려나가는 느낌이 이런것일까? 용태를 생각하는 나의 마음은 나의 수족과도 같았다. 이거 진짜로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정말 모른다. 체스 선생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었다.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척 했지만 계속 밀려오는 내가 뭘 잘못한걸까하는 자책은 1년반 동안을 괴롭혀왔다. 용태와 꿈꿔왔던 미래들이 무너지고 뭔가 새롭게 시작하려는 나의 의지는 계속적으로 무너져내렸다. 솔직히 용태한테 미안한감도 없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