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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체스 선생님
우선 답변부터 말하자면 절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이너 체스에는 많은 체스 플레이어들이 오는데 (그중에는 레이팅 2100대도 있음) 많은 실력있는 플레이어들이 짧은게임(15분도 아니고 3분 +2 초도 즐겨둠) 을 하지만 이로 인해서 실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다만 전제 조건이 있는데 애초에 스탠다드를 제대로 시간을 못쓰는 사람들에게는 짧은게임이 독이 되는것은 아니지만 스탠다드 실력을 늘리는데 있어서는 어느정도 방해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짧은 게임이 스탠다드에 도움이 되는것일까? 정확히 말하자면 스탠다드에 도움이 되는것이 아니라 자기 체스실력에 도움이 되는것입니다. 플레이어가 스탠다드만 한다면 얼마나 많은 게임을 할수 있을까요? 하루에 두게임 또는 많아야 세게임 이상은 ..
가끔 대회가 열려서 아이들을 내보내는데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의 의이를 두고 내보내는 부모님들이 있는가하면 전패 또는 입상을 못할꺼라 생각하고 좀 더 실력을 쌓은 다음에 내보내겠다는 부모님들이 계시는데 이건 전적으로 잘못되었다. 아이가 기본적인 룰도 모르는 상태라면 모르겠지만 최소한 문화센터에서 1달 이상만 배워도 기본적인 룰은 배울수 있기에 시합에 참가가 가능하다 물론 입상은 당연히 어렵다. 하지만 경험이라는것을 무시 못한다. 체스 대회에 나가서 전패를 한 어린이가 있고 전승을 한 어린이가 있다면 누가 더 많이 시합을 통해서 배운것이 있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전패한 아이다. 체스에서의 한게임은 그 가치가 다르다. 집에서 하는 한게임과 문화센터에서 체스 선생님 지도하에 하는 한게임은 질적으로 다르다 ..
어제 상담을 통해 몇몇 어머니들에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긍정적인 반응을 들을수 있었다. 그러고보니 딱 지난주가 그랬다. 요즘 선생님들은 그다지 제자들을 키울 생각들이 없는거 같다. 가장 큰 이유에서야 아이들을 경쟁의 도구로보다는 심신을 단련하고 정신수양 내지는 건전한 취미생활로 아이들의 자기계발에 도움을 주고자 가르치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다른 부분으로 접근하자면 돈이 안된다고 생각을 할수도 있다. 자기 제자가 잘해서 싫어할 선생님이 어디있겠느냐만은 시간당 5만원 받아서는 학교에서 방과후로 돈을 버는게 더 낫다는 생각을 하는 선생님들도 있을것이다. 무엇이 옳고 틀리고가 아니고 선택의 기준적인 문제일것이다. 학교를 나가서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같은 시간에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
체스 프릭 사이트( http://chessfreak.net/xe/)가 스마트폰으로 보기에 깔끔해서 언젠가 봐야지하면서도 잘 안보게되다가 어제 찬찬히 잘보았다. 역시 깔끔한것이 장점인듯 물론 내용도 알차고... 거기에서 어제본글중 내가 생각했던 체스와 매치되는부분이 있어서 소개하고자한다. 체스강좌 중급이론에보면 나아지는길이라는 글이 있다. 원글은 출처: 마법사의제자 카페 자유게시판 원문: The Path to Improvement 번역: 이민수 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글을 읽다보면 누구나가 알고 있는 내용일지는 몰라도 오랫동안 체스일을 해오면서 하던말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첫번째실수(중구난방으로 공부하는것)나 두번째 실수(수준에맞지않은공부)는 말할것도 없고 대부분의 아마츄어 플레이어들이 범하는 세 번..
아이들을 가장 빠르게 실력을 올려주는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실전대국이라고 생각합니다.용태나 홍진이등이 지금처럼 성장하는데 있어서는 저와의 게임을 통해실수를 바로 잡으므로서 지금의 실력으로 성장하는데 발판이 되었습니다.뭐 미안한점이 있다면 제가 조금더 실력이 좋았더라면 더 올려줄수 있는데그렇게하지 못한것이 미안할따름이지요많은 아이들이 문화센터에서 체스를 배우고 있습니다.실력이 상당히 높은 아이들이 있음에도 개별지도가 이루어지지 못하기에좀 더 성장 시켜주지 못하는것이 아쉬울뿐입니다.대국으로 인한 수련은 자기의 단점을 보다 빠르게 고치고 조금더 완벽하게 실력을 만들어 가는데 있습니다.단지 대국으로만 실력이 올라갈수 있을까요?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맞춤에 의한 대국 다시 말해서 아이의 실력에 따라적절하게..
블로그를 관리를하다가 모스크바 오픈날짜를 봤다.앞으로 백일... 헉!! 원래 계획 잡기 시작할때 1년 조금 안남았던거 같은데 역시 시간은 빠르다.과연 계획을 잡은 시점에서 지금이 시점을 비교해보면 발전된 부분도 분명 있고달라지지 않은부분도 분명 있다.한가지 확실한건 모스크바 오픈 참가 계획을 세운건 정말 잘한 일이었다는것이었다.정말 이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면서 선생님으로서 또는 나의 체스에 대해서돌이켜 볼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고 과거의 나보다 현재의 나 그리고 갔다오고나서의 나는분명 훨씬 성숙하고 나아져 있을것이라는것이다.지금까지는 내가 주인공이 아닌 인솔해간 어린이들을 위해서 모든 신경이 집중 되었지만이번에는 나만 집중하면 되니까 아무래도 새로운 경험이 될꺼라고 생각한다.플레이어로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