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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유스 체스 챔피언쉽 중반을 넘어서면서...

koreasgm 2009. 11. 20. 08:48

어떠한 결과만을 가지고 평가하기에는 다소 문제가 많을수 있다.

다만 좀더 발전할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기 위한 조언 정도로 해본다면

전반적으로 이전에 나갔을때의 어린이들에 비해 양적으로는 늘어났으나 질적 무게감은 떨어진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인솔하고 있는 두분의 선생님의 부담은 매우 클수밖에 없다.

우선적으로 그래도 붙어 볼만하다던 남자 어린이 8세부는 아직까지 멀었음을 절실히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성민이나 강현이가 8세부때 나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여전히 남는다.

만약 박지웅 어린이가 내년에도 8세부로 나갈자격이 된다면 이번 시합은 충분히 약이 되고도 남고

내년은 분명히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10세 12세부도 이번 시합은 경험을 살리는것으로 만족해야한다.

한두면의 어린이가 한두번정도의 해외 경험이 있는것으로 아는데 아직까지는 갈길이 멀어 보인다.

문제는 점점 더 멀어진다는데 있다

벌써부터 시작점이 다른데 앞서가는쪽보다 뒤쳐진쪽이 노력은 더 안되고 있으니 멀어질수밖에 없는것이

현실이다.

이번 대회에서 놀라운점은 14세부다.

앞서도 말했지만 나이가 올라갈수록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부딛치는 현실은 더욱 어려워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4세부가 전체를 이끌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것도 속내를 들여다보면 조금은 달라진다.

지난 14세부와 비교해본다면 현저히 떨어진다는것을 느낄수 있다. (과거 기열이나 용태에 비한다면..)

물론 세계 어린이 체스는 뛰고 있는데 우리나라 체스 현실은 기고 있는 입장이라면 당연한

결과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점점 어려움을 느끼게 한다.

더우기 정영훈군의 현시점은 예전(2년전)의 실력과 비교해본다면 별로 발전되어 보이지 않는다.

(지금의 점수를 가지고 실력을 평가할수는 없지만 해외에서 있는 유일한 어린이로서 12세부에서

보여주었던 실력과는 전혀 발전되지 못한 모습이다. - 개인적인 평가가 그렇다는것이다. )

이성주군에게는 뭐라 할말이 없다.

국내에서 이렇다할 결과물을 보여준 기억도없고(몇몇 대회에서 입상은 했는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이나이대에 나가야할 이기열이나 김용태는 정작 안나가고 있으니 답답할따름이고

어쩔수 없는 현실인것이다.

이성주군은 좋은 경험 많이하고 와서 그것을 밑거름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여자어린이부에서 최연희 어린이의 선전은 놀라울따름이다.

아직 8세부라서 내 기억속에는 저장되지 않은 여자어린이겠지만 이번 대회 참가자중

제일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는 어린이다. 아마 차세대 퀸으로 등극을 할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마저 들게한다.(어떤 선생님 제자인지....? )

남은 게임에서도 선전을 기원해본다.

10세부의 박지원 어린이도 이번 시합을 통해 발전될수 있는 밑거름을 충분히 경험하고 오기를 기대해본다

수많은 트레이닝과 경험을 하지 않고는 결코 좋은 결과를 얻기란 쉽지 않을것이다.

12세부의 변성원 어린이는 예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던터라 지금의 결과는 다소 아쉽다.

승점 2점이 4무로 얻은것이라 이걸 게임 내용을 보지 않고 뭐라 평가하기가 참 애메한데

우리나라 여학생중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클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던 여학생이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임하경어린이를 좀 더 점수를 주고 싶은데 현재 스코어로는 변성원어린이가

한발 앞서 나갔다고 평가된다. 왜냐고 ?? 이유는 한가지 현재 달려 나가고 있는 어린이가 발전할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것이다.)

이제 중반전을 넘어서서 남은 앞으로의 게임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런데 대체로 앞의 게임보다 나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별로 없다.

뭐 이유야 여러가지겠지만 지친다라고 표현해야 할까?

하여간 남은게임 승패를 떠나 열심히 해야만 얻을수 있는 최고의 겻을 얻어서 올수 있을것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입상은 커녕 승패를 논하기도 아직 멀은 시점이다.

최선을 다하고 몸 건강히 와서 꾸준히 체스를 하는것 이것이 현재로서는 답이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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