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체스 선생님

지난 5월 31일 고영철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본문

공지사항

지난 5월 31일 고영철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koreasgm 2008. 6. 4. 09:00

새로 계획된 일정에는 변동 사항이 없으며

국내에서는 최대 9명의 어린이만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에 한국 어린이가 참가한다고 합니다. 체스도 잘하고 한국말도 잘한다고하니

궁금하네요

(이번 계획은 인원이 적어도 또는 현지에 다른 참가나라수가 적어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부모님이 오시는경우는 1인당 숙식해서 하루에 100$ 정도 소요 예정입니다.

(이 금액을 줄여보기 위해서 고 교수님이 학교측에다 다시 이야기해보기로 했습니다.)

식사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분들이 계시는데

보통 외국에 나갔을때 저는 부페식이였습니다.(우리나라보다는 아주 못한...-_-)

이번에는 부페식이 아닌

샐러드 + 반찬 + 주 메뉴 + 디저트-> 이런 방식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먹거리를 준비해도 무방합니다.(러시아에도 한인마켓이 있다고 합니다.)

여행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말씀해주신곳이(주말 토 , 일은 관광)

바실리 사원

크레믈린

등을 관광하기로 정했으며

추가적으로 이야기가 가능한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우주과학 센터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었던것은....

참가 인원에 대한 나이 문제였습니다. -_-

우선 부모님들이 알아두셔야 할것이 이 교육은 청소년들 대상으로 진행된다는것이죠

아마도 유스(18세 이하)일것으로 생각합니다. 또는 쥬니어(20세 이하)일수도...

하지만 우리나라 현실상 이런쪽으로 맞춰서 나간다면 거의 없을수도 있고 극히 적을것입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한것이 초등학교 고학년 위주로(교수님은 중학생정도라도 나오길 바라지만...)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참 안타까운것이 제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체스쪽에서 많은 실력을 쌓고 보여준 실력들을

감안해볼때 나이를 제한한다는것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이러한 생각이 드는 이유는

고정적 관념으로 바라보고 계시더군요

저학년은 천방지축이고 부모가 있어야하며 쉽게 탈이나고 문제의 여지가 많은...-_-

물론 당연히 고학년보다는 좀더 약할수도 좀더 문제의 여지가 많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아는 체스를 두는 특히 잘하는 저학년들은 결코 그렇지 않다는것을 말할수 있는데 교수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여쭤 보았죠

나이가 중요하냐 체스 실력이 중요하냐라고...

당연히 체스 실력이라고 말합니다.(수준이 무척 높다고 강조하면서...)

그래서 제가 제가 가르치는 중학교 학생수가 1년에 200명이 넘지만 이아이들과

현재 체스를 하고 있는 아이들과는 게임 내용(수준)이 다르다고 말씀 드렸는데도

교수님은 그래봤자 중학생과 초등학생 수준이 같을수 있냐고 말하시더군요

(참고로 교수님은 한국 현실도 모르시고 무엇보다 체스를 잘 모르시는분이십니다.)

어째든 저는 정리해서 한국 체스 발전과(교수님도 그러길 바라시고) 지속적인 연결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나이 제한에 대해서는 유보를 부탁했고 난감해 하시기는 하지만

이해는 해주시는듯 싶었습니다.

이번 연수는 지금까지 갔었던 해외참가하고는 조금 성격이 다릅니다.

지금까지는 시합 내지는 관광을 겸한 체스공부겸 게임이었지만

이번 모스크바 연수는 좀 더 높은 실력을 배우기 위한 장으로 생각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전체강의는 수준을 맞추기 힘들것입니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그붑이나 우리나라 어린이들을

위한 강의도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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