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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참가 D- 72일 ( 이경석군 추가합류 확정 - 좀 더 내실이 있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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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참가 D- 72일 ( 이경석군 추가합류 확정 - 좀 더 내실이 있는...)

koreasgm 2011. 11. 17. 03:41

수요일 늦은 오후 문자 한통이 왔다.

아주 반가운 문자였다. 바로 이경석군의 모스크바오픈 합류가 가능하다는 문자였다.

전날 이너체스모임때 체스 모임을 마치고 식사를 하던중 농담반 진담반 오가던 이야기가

현실로 확정된 순간이었다.

우선 이 문자를 받고 드는 느낌이 경석군 부모님이 왠지 쿨하시다는 느낌을 받았다.

체스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들이 가고 싶다고 먼 나라 모스크바를

가고 싶다는 아들의 말에 선뜻 승낙을 하실꺼라고는 생각하지를 못했다.

아마도 평소 경석이를 보면서 느끼는거였지만 부모님이 아들의 선택을 믿었기에

쉽게 허락하신게 아닌가 싶다.

그만큼 경석이의 행동은 책임있고 착하다.

경석군의 합류는 우리 일행에 플러스 요인이 될수 있는 좋은 동반자이다.

그의 플레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경외심마저 들게 한다.

수현이에게나 홍진이에게 배울것이 있듯이 경석이에게도 배울것이 존재하므로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12월 1월 방학을 맞이하여 모스크바를 가기전까지 같이 공부를 할수 있는 계기도

만들수 있으므로 좋은 기회가 되었다.

경석이 입장에서 조금 아쉬운것이 있다면 레이팅이 생기는 1월 이후에 가게 되므로

레이팅 없이 갔을때보다는 조금은 아쉬울수도 있을꺼 같다.

하지만 K값이 30이므로 자기가 얼마나 노력하고 좋은 결과를 얻느냐에 따라서

레이팅을 충분히 벌어 올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될것을 믿는다.

이번 모스크바 오픈의 출발은 참 좋은거 같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의 동행 든든한 지원군인 성호 이제 다른것보다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는 준비만하면 될꺼 같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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