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체스 선생님

아마 당분간은 이런 홍진이를 능가할만한 다른 어린이는 나올수 없을것이다. 본문

끄적끄적

아마 당분간은 이런 홍진이를 능가할만한 다른 어린이는 나올수 없을것이다.

koreasgm 2011. 12. 30. 07:45

내게 많은 제자들이 있고 다들 똑똑하고 자질들도 무척 좋은아이들이 많다.

이 이야기는 내게도 이런데 다른 선생님들이나 또는 안 배우는 아이들중에라도

없겠느냐는거다.

그렇다. 세상에 아무렴 체스 천재라고 불리울만한 아이가 어찌 홍진이 하나만

이겠는가만은..

그럼에도 저 도발적인 제목은 무엇일까?

우선 홍진이가 체스를 잘하느냐? 아니다 아직은 멀었다 보아하니 아직은 한참인거 같다

예를 들어 오늘(정확히 말하면 어제 ) 게임만 보더라도 결과는 이겼지만 내용에서

질수있는 경우가 분명 나왔다( 내용이 개판이라는 말과는 다름- 내용은 좋았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이길수 없는 상대를 이겼다라는건 분명 의미는 있다

레피드도 아닌 스탠다드에서 말이다.

(참 오랜만에 보는 홍진이표 스팩타클한 게임을 보았다. - 뭐 부담없어서 편하게두다보니

그랬을꺼 같기는한데 맘에는 들었다.)

자 그렇다면 열심히 하느냐

그것도 아니다. 홍진이 어머니가 항상 답답해 하시는게 열심히 안한다는거였다.

그럼 혹시 백년만에 한명 나올까말까한 천재??

에이 지금의 홍진이가 천재라면 만재같은 아이들은 지금도 있다.

한마디로 천재가 아니라는 이야기

그럼 선생님이 뛰어나서???

뭐 그러다고 해두자 자 체스 잘하는 아이들 다 내게 보내세요 전부 GM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여기저기서 돌 날라오는 소리가 들리는거 같다 ... 어이쿠 러시아에서 큰 돌 날라오는듯... ㅠㅠ )

그렇다면 무엇이 정말로 홍진이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게 만들었을까?

우선 홍진이라는 아이에 대해서 알아 보자

사람들은 알것이고 누구나가 그러하듯이 싫어하는것보다 좋아하는것을 하게되면

더 능력을 발휘하게되는것이다.

특히나 아이들이 다 그렇겠지만 홍진이는 싫어하는건 죽어도 하기 싫어한다.

여기서 홍진이는 유독 심하다는거다 간단히 말해서 싫어하는거에 자기의 힘이

조금이라도 흘러가는것을 싫어한다는것이다. 차라리 그 열정을 조금이라도 좋아하는것에

쓰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자 이야기를 처음으로 돌려보자.

홍진이가 체스를 잘하냐는 질문에 다시 답하자면솔직히 잘한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초6학년이 레이팅 1700 찍은 아이가 어디 있는가?

적어도 지금 그렇게 할만한 어린이들이 누가 있는가?

이 점수는 피데에서만 근거한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레이팅을보면

다 나오는 사실이다. (MSO던지 야체스던지...)

아이를 GM하고 비교 할수는 없는것 아닌가 다른 나라 어린이들과도 비교 할수 없는거고

한국에서 그렇다는거다 그렇게본다면 홍진이는 정말 체스를 잘하는거다.

두번째 열심히하느냐고 다시 묻는다면 역시 홍진이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과연 누가 아무런 의미도 없는 화면상의 메달 색깔에 욕심을 내며 일주일에 전술 문제 1500개 정도를

풀겠는가?

누가 단 한 경기 한 게임을위해 6시간 동안을 게임 하겠는가

아무런 의미도 상도 알아주지도 않는 전술문제 레이팅을 위해 아이디를 다시 만들어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해서 결국에는 2000을 찍을수 있는건지...( 시간을 보니 새벽 1시 레이팅 2000으로

시작해서 1시간 18분동안 노력끝에 2100 만들어냄 - 그 노력에 박수를.... )

이건 다른 사람들과는 비교할수 없는 홍진이만의 노력이다.

끝으로 천재...

분명히 존재한다 흔히 말하는 천재에는 홍진이가 안들어갈지 몰라도

천재가 뭐 별거인가

천재 : 하늘에서 준 재능이라는거다.

아이가 책을 좋아한다면 그것도 재능이다 책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이가 무언가에 집중을 잘한다면 그것 역시 재능이다.

아이들에게는 다 천재적인 끼가 있다 다만 그걸 모르고 다른 시각 다른 잣대를 대기때문에

천재인것을 모르는거다. 아니 천재가 안되는거다.

김연아에게 아이스 발레는 재능이 없으니 피겨하라고 했으면 지금처럼 되었을까?

박지성에게 넌 키가 작고 축구보다는 우리나라에서는 야구가 인기 많으니 야구를 시켰으면

지금의 박지성이라는 이름은 존재 했을런지...

끝으로 한마디만 덛붙인다면

좋은 제자는좋은 선생님 밑에서 나오게 마련입니다.

그 좋은 선생님은 좋은 제자 덕분에 빛이 나는거고요

네 한마디로 저 잘났습니다.!! (그냥 혼자 잘난척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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