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체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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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면서...

koreasgm 2007. 9. 6. 17:07

세계 어린이 체스 대회중 최고의 대회를 준비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길 없습니다.

현재 참가 의사를 밝힌 두명의학생은그 나이 대상에서는 최고의 학생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래서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나 보내주시는 부모님들에게는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파트에 참가를 주저하시거나 포기하시는 것을 보면

조금은 아니 많은 부분에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사실 지금 준비하는 이 대회는 만만한(?) 대회가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준비가 없거나 체스 실력을 발전 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참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이 대회를 통해 실력을 올맂는것이 아니라(어떠한 대회든 대회 참가를 통해

실력을 크게 올릴수 있는 대회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준비하고 노력한 실력을

보여주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솔직히 한국이니까 그렇지 다른 나라는 실력이 없으면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는 대회가

이 대회일것입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한 나라의 대표로 참가해서 외국 최정상급 어린이들과 실력을 겨루어

볼수 있다는것 자체가 큰 경험일수도 있습니다.

(이 대회 참가자중에 앞으로 세계 체스에 정상급으로 다가갈수 있는 친구들도 있을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분명히 이 대회에 참가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만한 어린이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참가 했으면 하는 어린이들이 있었습니다.

김성민 어린이 , 구인정 어린이 , 이기열 어린이 , 임하경 여자어린이 , 변성은 여자어린이등

이였습니다.

제가 이 어린이들이 참가 하기를 바란것은 아이들의 실력도 그 나이또래에서 정상급인데다가

최근 보면 매우 열심히 하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이들의 실력을 최고의 대회에서

검증하고 경험해봤으면 하는 바램이었던것이었습니다.

제 생각이 뭔가 짧았나 봅니다. 아직은 때가 아닐까요?

사실 데려가고 싶었던 아이들이 이들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배서현 , 배강현 이 어린이들도 데려가고 싶은 어린이들입니다. 그것도 강력하게...

다만 안타까운 점이 지금까지의 준비도 대회 참가 이후의 준비도 쉽지가 않기에

경험하고 느낀바에 대해 발전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수 없기에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저는 혼자 이렇게 외쳐보고 싶습니다.

정말 많은 준비를 하시고 계시고 앞으로도 계속 체스를 가르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큰 대회를 보내어 아이들에게 큰 경험을 할수 있게 기회를 주십사하고...

단지 이기고 지고가 아니라 아이들이 한걸음만 뛸수 있는 기회가 아닌 열걸음을 뛸수

있게끔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저 혼자만의 외침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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