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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체스 연수문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11월 경에 진행하겠습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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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체스 연수문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11월 경에 진행하겠습니다.

koreasgm 2007. 5. 17. 10:45

다음은 프랑스 현지에 계신분과의 이메일 입니다.

연락은 잘 받았슴니다.

처음 이일을 기획했을때, 10월이나 11월쯤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생각했슴니다.

이곳은 여름 바캉스가 무척 길뿐아니라, 그 기간 동안에는 거의 모든 업무가

정지되는 까닭에, 모든일들이 9월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니까요.

물론 한국에서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하고 싶은 심정도 이해는 하지만,

아무래도 8월 행사는 이런저런 이유로 무리가 따르지 싶슴니다.

(장소 섭외도 쉽지 않을 것 같구요)

그래서 저희는 11월에 있을 공식대회 참석을 전제로하는 연수라면 대 환영임니다.

그때쯤이면 한국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경기도 많을 것 같구요.

그리고 현지에서도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준비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참가 학생들도 보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갔슴니다. 단지 날씨가 8월보다는

좋지 않은테니, 관광하는데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서양체스문화를

경험하는데는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함니다.

여하튼, 이쪽에서는 우선 8월 행사는 정지시켜 놓겠슴니다.

그리고 한가지 부탁드릴 것은 최소한 1달전에는 참가명단을 알려주셔야하고,

그 명단에 대한 변동은 절대적으로 없어야만 함니다.

잘 아시겠지만, 프랑스란 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일들이 예약제도를 통해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임니다. 연수 참가 기간이 언제가 됬든, 가능한 빠른 시일에

결정이 되야만, 여러가지로 무리가 없지 싶슴니다.

또 연락 주시고, 안녕히 계십시요.

P.S. 이번 여름에 제가 한국에 다녀갈 생각인데, 그때 뵐수 있으면 좋겠슴니다.

인사도 드리고, 체스 연수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함니다.

그리고 이철우님이 원하신다면 부모님들에게도 간단한 설명을 드릴 기회를 가졌으면

함니다.

이상은 현지에서 저랑 연락을 주고 받는분과의 메일 내용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 추진하려다보니 급하게 서두른 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여름 방학을 이용할 경우 현지에서 체스 게임을 참가하고

경험하는것이 여의치 않다는 판단에 11월로 연기를 시키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진행을 하다보니 여행에만 큰 의미를 두기에는 문제가 있어서

프랑스 여행과 더불어 현지 체스 경험이 목적이라...

다행히 프랑스 현지에서 일을 추진하는분도 이해해주셔서

조금은 여유있게 준비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름때 그 분이 서울로 올라오시게되면 부모님들을 모시고 이야기 할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보겠습니다.

좋은 기회가 이어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11월이 시험기간이라 시험 기간이 지난뒤에 출국하는걸로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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