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체스 선생님

이제 약 2주 남았습니다. - 모든 준비는 완료 되었습니다. 본문

외국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약 2주 남았습니다. - 모든 준비는 완료 되었습니다.

koreasgm 2007. 11. 1. 10:12

이제 11월이네요

이 시합을 생각한것이 3월 경이었을것입니다. (실제로 준비는 10월부터...)

쉽지 않은 어려움도 있었고 다행히 이 시합을 참가하는 소수의 어린학생들이

있었기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제곁에서 배워 오다가 현재 다른 많은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받고 있는 용태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쩌면 제 곁에만 있어서 변화의 차이를 느껴오지 못했는데 안본지 오래되어

많이 성장해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용태를 이번 시합에 저를 믿고 참가 시켜 보내 주심을 용태 부모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번 시합에 참가하는 또 다른 어린이정 영훈

사실 영훈이는 저는 잘 모르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곁에서 보게되어 사뭇 기대가

큽니다. 영훈이가 국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제 시야에 나타날즘에 싱가폴로 유학을 떠났더군요

솔직히 놀랬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깊이있게 체스에 대해서 투자를 하실수 있는분이

또 계실까할정도로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뭐라 다른 표현이 안떠오르네요 ^)

이러한 궁금증속에 영훈이 아버님을 두번 뵈었습니다.

처음에 잠깐 뵈었을때 정말 아이를 위해서 매우 열정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오랜 시간이 지나고 다시 뵈었을때도 확고한 신념과 어떤면에서는 저보다도 더 많은 확신을

가지고 계신분이라는걸 느꼈습니다. 그 확신은 저에게도 확신을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에 대해서 어쩌면 잘 모를수도 있는데 비록 저때문에 보내는것이 아니라 이 시합을 참가하기에

합류 할지라도 감사드립니다. 영훈이의 작년에 이은 올해에 좀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조성호군 (어린이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많습니다.^^ 18세)

이 시합을 준비하면서 제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학생입니다.

물론 저 역시 조금이라도 성호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호에게는 이번 시합이 많은 생각과 결단을 주는 대회가 될것입니다.

해외 첫 시합을 정말 엄청난 시합에서 데뷔전을 치루게 된것이 이 아이에게 어떤 결과를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옆에서 보면 상당히 낙천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의 속은 상당히 뜨겁습니다. 저는 이 아이의 속을 보고 꿈만 갖는다면

마스터가 될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뜨거움이 이번 시합을 통해서 식을지 또는 더 타오를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 같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재열이 이상으로 저와 잘 붙어 다니고 있었는데

2주간에 좀더 이 아이에 대해서 알수 있을꺼 같습니다.

그리고 제 곁에서 참 많은 힘이 되어줄것 같아서 고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모든 어린이들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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