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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체스 선생님
뒤늦게 올리는 첫 소식입니다. 본문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는대로 올리겠습니다.
첫소식인만큼 관심을 가지고 기다리시는분들이 계실꺼 같아서
간략하게나마 지금까지의 일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천공항을 떠난후 비행일정은 큰 탈없이 잘 왔습니다.
터키 앙카라까지의 고생이라면 비행일정이 역시 길다는것이 많은 지루함을
주었다는것외에는 별것이 없는듯합니다.
(이번에는 제가 두통으로 도착하고나서까지 고생이 심했습니다.
같이 가는 아이들이 괜히 불안할꺼 같아서 크게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좀 많이 심했네요 -_-: - 뭐 그래도 제가 아픈것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호텔 도착하면서부터였습니다.
우선 당연하게여겼던 리마드호텔이 아니라 알린다호텔이였습니다.
거리상의 문제는 셔틀이 있어서 해결은 되었지만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알린다 호텔이 같은 오성급이라 위안은 되었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등록비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역시 다행히도 정은경 선생님이 발빠르게 처리해주어 큰 문제 없이
처리가 되었습니다.(이 문제는 터키 협회에서 서로간의 일처리가 원활하게
공유가 안되어 생긴문제같습니다.)
무엇보다 작년에 16세이하 올림피아드 체스대회에서 안면이 깊었던
코랄과 여성 한분이 반갑게 맞아주었고 일처리과정도 많이 배려해주었습니다.
(작년에는 사실 그리 인원이 많지 않아서 -규모도 현재에 비해 작았고- 좀더
친숙했는데 이번은 그때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
방 배정은 협회측에서는 제가 원하는대로 싱글에 쓰리배드룸을 지원해주었으나
호텔측에서 비협조적으로 나오더군요-_-:(투룸 두개를 주었습니다.)
제가 아무래도 플레이어랑 같이 있는다는것이 플레이어랑 시간 사용이 다르기도하고
개인적일을 보는것에 있어서 혼자 사용하길 바랬습니다만 방이 없다는 이유로 이렇게
주더군요
처음엔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나 싶었지만 그게 아니였습니다.
제가 원한 싱글룸은 침대 두개짜리가 문제없지 않느냐고해서 그렇다고 했는데
문제의 세명 자는방은 침대가 두개밖에 없는데 어떻게하느냐했더니
쇼파가 길어서 거기서 자면 된다고하더군요-_-: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바탕할까 했지만 그냥 일 만들지 않기 위해서 두명이서
방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방 배정은 성호와 용태가 사용하고 제가 영훈이랑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영훈이가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뭐 다행히 지금 하루 지나는 동안은
별 탈없이 잘 지내네요^^ )
음식은 그저 그렇습니다만 제 기준이고 영훈이나 용태는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퍼하지 않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여기까지가 1박한 하루이고 기회가 되는대로 다시 좀더 자세한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결과에 대해서는 야체스에 pgn으로 올리겠습니다.
관심 있으신분들 참고하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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