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체스 선생님

제가 하는 일이 과연 옳을까 자문 해보기도 하지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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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일이 과연 옳을까 자문 해보기도 하지만...

koreasgm 2008. 6. 15. 06:38

저를 믿고 제가 진행하는 여러 일에 동참해주시는 선생님 학부모님들이 계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제게 주어진 일들을 진행해봅니다.

사실 꿈나무 최강전이나 소규모 인원을 데리고 양일간에 거쳐서 체스 시합을 진행하는것이

결코 쉬운일은 아니였습니다.

다만 일반 큰 규모의 시합도 중요하지만 정말 잘하는 아이들끼리 서로 경재하면서 서로에게

배울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취지에서 꿈나무 최강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기존의 선생님들의 협조로 지금까지 매번 잘 치루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대회의 참여에 있어서도 2006년 U16 세계체스 올림피아드를 진행하게된것은

아직까지 큰 규모의 체스 대회를 참가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는 아이들을 정말 어려운 시합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이때 참가했던 용태나 기열이 종안이 그리고 서현이나 정수등의 참가로 첫 해외 대회를

이끌게 되었지요 - 고생들 많이 했을것입니다.-_-:

이에 힘입어 2006년도에도 참가했던 (제가 아닌 다른 선생님이 인솔) 유스 체스 챔피온쉽을

2007년도에 인솔하게되었습니다. 이때는 조성호 김용태 정영훈어린이만 인솔했네요

- 그러고보니 용태를 두번 데려갔군요- 고생을 제일 많이 했을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부분이 많은 학생입니다.

물론 계획하는것이 매번 성공했던것만은 아니였습니다.

제일 아쉬운 부분이 작년에 추진했던 프랑스 교육건이었습니다.

어쩌면 시작하는 부분에 있어서 유사한 부분이 많지만 다른부분은 더 많았습니다.

준비를 하면서도 참 아쉬운 부분이 많았고 어찌되었던지 많이 애써주신 프랑스 체스여행

관계자분에게도 죄송스러울뿐입니다.

그때 문제는 비용에 비해 얻는것이 상대적으로 참 많이 적다는 느낌이 들어서였습니다.

300만원 이상 드는 비용에 관광이나 교육부분에 있어서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지금의 러시아 교수님과는 소통이 잘되는편이고 많이 이쪽의 이야기를 반영해주시는편이라서...

이제 새로운 준비를 합니다.

체스 연수라는 목적으로 러시아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지금까지 시합 참가나 시합 +관광+ 교육이 복합된것이 아닌 주 교육을 목적으로 아마도 시합이나

관광은 부수적인부분이 될것입니다.

그러고보면 제가 참으로 아이들 고생하는일만 시키는것 같습니다.

게임을해도 센 아이들하고만하고 어찌보면 딱딱할지도 모를 체스 공부나하고

....

그래도 이번에도 이렇게 보내주시는 부모님들이 계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러한일들을 진행하는것은 아이들에게 필요하다고 확신을 하기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정말로 뭔가를 보여줄수 있는 그러한 기회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이 기회가 되어 이번에 참가하는 아이들이 한국체스의 중심에 설수 있는 밑거름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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